2012. 1. 26. 01:10
산행일지
약수터도 꽁꽁 얼 정도로 추운 날이었다.
물 한바가지 먹으려 했으나 꽝꽝 얼음 --^
127시간의 바위가 생각나는 관악문...
"모든 것은 움직이지, 하지만 오늘 움직이지 않을 뿐이야!!"
오늘은 시정이 좋아서 서해바다까지 보였다.
서울에서 서해바다가 보이다니 신기할 따름 ㅎ
저 멀리 보이는 은빛깔이 바다.
연주대 인증ㅎ 629미터!!
눈이 와서 올라오는데 애좀 먹었다.
하산길 노을지는 서울
올라올때마다 느끼지만 빠글빠글하게들 산다...
하산은 낙성대로!
초록색 기와가 너무 단아하다...
정말 추운날이었다.
출발전 일이 많아 오후 1시가 다되서 등산을 시작했다.
겨울이라 해도 짧아 서둘러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역시 산행은 느긋느긋하게 가야 맛이다. 서두르니 마음만 바쁘다.
그래도 전망 좋은데서 사과하나 먹고 기분 좋아졌다 ^^;
춥다고 움추리지 않고 나갔다 온 보람이 있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좋은 구경도 많이 했고,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한 산행이었다.
이상!
